어지럼

SHINSEGAE ENT CLINIC

어지럼이란?

평소에 주위 물체가 빙빙 돈다는 느낌을 받거나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

어지럼의 80% 원인은 귀가 문제가 발생되어서 생기게 되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크게 말초성 어지럼과 중추성 어지럼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 모를 어지럼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귀의 이상뿐만 아니라 뇌 신경 계통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말초 전정기관에서 발생된 경우가 40%으로 가장 많으며
균형장애 및 실신성 어지럼에 해당하는 경우는 25% 정신적인 문제는 15% 중추신경계의 질환과 기타 어지럼에 의한 원인이 20%를 차지합니다.

어지럼의 종류

이석증이란?

귀 속에는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전정기관은 몸의 위치와 기울기를 수집하여 몸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석증은 이러한 전정기관 내부에 원래 존재하는 이석이 제 위치에서 탈락되어 회전성 움직임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으로 이동함으로써
전정신경을 자극해 어지럼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특히 머리 움직임에 따라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느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석증의 원인

외부 충격이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석이 부서지면서 귀 속의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 전정기관을 자극하게 됩니다.
세반고리관의 경우 몸의 균형을 전달하는 감각이기 때문에 떨어져 나간 이석의 조각들이 세반고리관 안의 내 림프액을 따라 이동하면서 심한 어지럼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석증의 증상

주로 특정 움직임을 취할 때 머리가 어지럽고 빙빙 도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간혹 사라지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구토 증상이 동반되며 걷기가 힘들어지고 숨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지럼과 구토가 심해서 CT나 MRI를 찍어보지만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럴 때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어느 귀의 어떤 세반고리관으로 탈락되었는지 확인한 후 각각의 경우에 맞추어
이석치환술을 통해 원래 제 위치로 되돌려 치료합니다. 1-2회 시행으로 대부분 90% 이상 호전이 되지만 개인에 따라 3번 이상 치료하거나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도 개선하여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정신경염이란?

전정기관은 귀의 가장 안쪽의 내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몸의 균형을 주관하는 평형기관으로 신체의 평형과 균형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전정기관을 관장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겨 전정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전정신경염이라 합니다.

전정신경염의 원인

우리 몸의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아닐 경우에는
귀 혈액 순환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정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힐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증상

한쪽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평형에 대한 정보 균형이 깨지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어지럼을 느끼게 됩니다.
좌측과 우측의 전정신경의 기능적 불균형으로 인해서 한쪽으로 움직일 때 더욱 어지럽게 느껴집니다. 보통 이석증과 혼돈하기 쉬운데 이석증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어지럼이 나타난다면 전정 신경염은 갑자기 회전성 어지럼과 오심, 구토 등이 수일간 지속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전정신경염의 치료

비디오 안진검사 중 양온교대 온도 안진검사를 통해 일측 전정신경 저하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급성기 심한 경우에는 어지럼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 후 호전되고 나면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전정 재활 운동치료를 시행합니다.

메니에르병이란?

메니에르병은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기술된 질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이의 내 림프액이 과도하게 늘어나 난청, 이명, 이충만감과 함께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일 2회 이상, 20분 이상, 어지럼이 나타나고 저음역 청력 감소나 이명, 이충만감이 있으며 오심과 구역감이 있을 경우 메니에르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거나 면역력이 감소할 경우 혹은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에도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반복적인 어지럼증과 난청, 이명 등의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메니에르병의 증상

주변이 핑 하고 빙글빙글 도는 회전감있는 현기증이 주로 나타나며 귀가 꽉 찬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귀에 울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난청과 이명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

메니에르병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확진이 쉽지 않고 치료와 완치 또한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현재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방향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설정한 뒤 생활습관의 개선, 약물 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고 전정 재활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이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눈앞에 흐려지거나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앉아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괜찮다가 일어나면서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기립성 어지럼의 원인

여러 질환이 원인일 수 있지만 크게 자율신경계 이상과 기능 부전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청소년이나 젊은 층에게 많이 발생하며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됐을 때 뇌 혈류가 부족하여 어지럼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립성 어지럼의 증상

일반적으로 어지럼이나 현기증과 두통 목뒤에 뻣뻣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에는 눈앞이 흐려지고 속이 메스꺼워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뜨거운 곳에 앉아있다가 나오거나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성 어지럼의 치료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약물 치료 및 탄력 스타킹과 복부를 압박하는 의복의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합니다.

만성 전정신경저하증이란?

전정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여러 가지 어지럼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전정신경염이 심해져 전정신경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만성적인 어지럼이 나타나며 또 다른 질환들로 이어져
만성 어지럼이 고착되기 때문에 그전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전정신경저하증의 원인

만성적인 면역력 저하와 과로 불면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만성 두통과 전정신경염이 심해진 경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으로 인한 진경제 등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 전정신경저하증의 증상

심한 어지럼이 하루 이상 지속되며 구토와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며 눈 떨림과 함께 눈앞에 흐려지고 침침해지며 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걷는 동작을 하기가 불안정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 전정신경저하증의 치료

약물을 줄이고 전정재활운동을 통한 전정 기능 재활이 필요하며 만성적인 전정신경저하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인성 어지럼이란?

공포와 불안으로 인해 편도체가 과도하게 흥분하면 전정신경을 흥분시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어
인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뇌의 기능 이상으로 어지럽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를 심인성 어지럼이라 하며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이 정신적 문제로 어지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인성 어지럼의 원인

전체 어지럼 환자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깊으며
전정신경계 질환에 의해 내재된 심인성 요인이 촉발된 경우로 불안으로 인한 과호흡으로 어지럼이 유발되는 것이 가장 큽니다.

심인성 어지럼 증상

진성 어지럼이 아닌 멍하거나 어찔한 느낌의 가성 어지럼을 호소하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몸이 떨리고 흔들려 어지럼이 동반됩니다. 주로 공포감과 불안이 함께 느껴지며 숨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인성 어지럼의 치료

일반적으로 어지럼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는 정신 치료적 접근과 행동 치료 및 우울감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신체 증상보다는 심리적인 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접근이 도움이 되고 일반적인 심인성 어지럼의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적 치료를 동반하여야 합니다.

소아 어지럼이란?

소아의 경우 크게 귀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말초성 어지럼과 중추성 어지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정기관이 미숙한 소아들은 차를 타는 것과 같이 흔들리는 자세에서 쉽게 어지럼을 느끼곤 합니다.
대부분 10세가 넘어가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청소년기까지 이어지거나 편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소아 어지럼의 원인

전정기관이 미숙하여 주로 전정신경로 중에서 전정기관과 뇌간 사이에 중추계에 해당하는 부위에 일시적 허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뇌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아 발생되는 두통에 의해 생기는 예도 있습니다.
그 외에 증상이 심하다면 소아 이석증 및 선천성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아 어지럼의 증상

아이가 계속 누워있으려고만 하거나 걸을 때 자주 넘어지고 비틀거림이 심하다면 소아 어지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자세를 피하려고 하거나 얼굴이 창백하고 식은땀을 자주 흘리기도 하고 지럼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들의 증상을 잘 살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아 어지럼의 치료

소아들의 경우 어지럼에 대한 문진이 힘들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진단하며
대부분 10세가 넘어가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심하면 어지럼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