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SHINSEGAE ENT CLINIC

두통이란?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으로 두통은 환자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이차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의 경우 의사의 임상적인 진단 이외에 특이적인 진단 방법이 없으므로 진단과 치료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차성 두통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을 감별하기 위해 각종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종류

편두통이란?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한 두통과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 경우로,
단순히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입니다.
편두통의 잘못된 이름으로 인하여 흔히 한쪽 머리가 아프면 편두통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제 편두통은 흔히 양쪽으로 두통이 오며 긴장형두통, 긴장성두통 등도 흔히 한쪽 머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되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 발생한다는 혈관 가설이 오랜 기간 인정받은 편두통의 유발 요인입니다.

신경성 염증 가설에서는 편두통을 두피 및 두개부에 존재하는 혈관에 분포하는 신경 말단으로부터 혈관 작용성 펩타이드가 유리되어
혈관 확장, 혈장의 혈관 밖 수축 및 염증 반응이 유도됨으로써 두통이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두 가지 가설을 편두통의 원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편두통 환자에게서 가족력이 보이는 경향이 확인되어 유전적 요인이 편두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불규칙한 수면, 알코올, 저혈당, 혈압약 등 새로운 약물복용, 광자극이나 심한 소음, 혹은 냄새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중요한 인자들이며
특히 적포도주, 초콜릿, 아이스크림, 식품 첨가제 및 커피나 차 등 카페인이 많은 기호식품의 섭취는 일상에서 편두통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편두통의 증상

• 중증도 혹은 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 머리의 한쪽에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머리 전체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두통의 양상은 맥박이 느껴지는 것 같은 박동성으로 ‘욱신 욱신’ 혹은 ‘지끈 지끈’한 양상을 보입니다.
• 편두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하면 두통이 더 심해집니다.
• 통증의 정도는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둔다면 편두통은 대개 4시간에서 72시간까지도 지속하게 됩니다. 또한, 72시간 이상 심한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하여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편두통 지속 상태’라고 하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동반 증상

• 가장 흔한 증상은 소화기 증상입니다. 두통이 오면 소화가 안되고 울렁거리거나 심하면 토하기도 합니다. 흔히 편두통 환자들은 체하면 두통이 오는 것을 호소합니다.
• 편두통 중에는 소리 나 빛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소리는 시끄러운 소리뿐만 아니라 음악 소리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햇볕과 형광등 등 밝은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 냄새에 예민해집니다. 담배나 기름뿐 아니라 향수 등 환자마다 자신이 불편해하는 냄새가 있습니다. 소리, 빛, 냄새는 때로는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편두통 환자는 두통 중 어지럼을 많이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을 느끼게 됩니다.

편두통의 치료

편두통이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는 병이라는 점을 우선 이해하고 부작용 없이 두통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급성 기약제를 찾아야 합니다.
이후 본인에게 맞는 예방치료를 통해 편두통의 급성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조절이 되지 않는 편두통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보톡스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란?

가장 흔한 두통으로 두통이 양측 위치, 압박감/조이는 느낌(비박동양상), 경도 또는 중등도의 강도
걷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신체 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 양상으로 한 달 평균 하루 미만의 빈도로
최소한 10번 이상 발생하며 지속시간은 30분에서 7일간 지속됩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

임상적 증상으로는 뒷목 부분의 근육긴장이 발생하여 두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정신적 ·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 운동 부족, 엎드린 자세, 어깨 변형, 턱관절 질환, 자세 불안등의 신체적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증상

대부분 목이나 후두부, 어깨 등의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혹은 띠를 두른 듯하거나 머리가 맑지 못하고 무거운 통증을 호소하거나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전두부 두통이 뚜렷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머리 전체의 두통을 호소합니다.

긴장성 두통의 치료

단순 진통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 및 스트레스, 불규칙하거나 부적절한 식사, 카페인 물질의 과다한 섭취 혹은 금단, 탈수, 수면장애,
부적절한 운동, 여성 생리 주기 이상을 포함한 호르몬 변화와 같은 유발 인자를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 행동요법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비성 두통이란?

비성 두통이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코와 관련된 문제로 두통이 발생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축농증과 같은 만성 염증에 의해서 코막힘이 오래 지속되면 머리의 앞쪽이 아프게 느껴져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코의 문제로 발생되는 두통을 비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비성 두통의 원인

코의 구조적인 문제와 축농증, 만성비염 등에 의해서 코가 제대로 숨을 쉬는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할 때 산소가 결핍되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성두통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질환으로는 급성비부비동염, 만성 비부비동염, 진균성 부비동염, 부비동 점액종, 비부비동 종양 등이 있습니다.

비성 두통의 증상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에서는 코 안의 화농성 분비물이 있고, 후각 저하, 후각 상실증 또는 발열이 동반되면서 염증이 있는 부비동의 동측부에 두통이 위치합니다.
두통의 강도는 심할 수 있지만 극심한 통증까지는 아니며 구역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중력으로 인한 부비동 내 액체의 흐름 때문에
머리를 숙이거나 흔드는 등 정맥압의 증가를 가져오는 발살바수기 등에 의하여 두통이 심해지게 됩니다.

비성 두통의 치료

코 질환 및 기능적 문제로 발생되는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코질환 자체의 해결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비동염이 비성 두통의 원인일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로 좋아질 수 있으며 필요시 수술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찰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 후 올바른 치료 방법을 주치의와 함께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과용 두통이란?

원발 두통을 가진 환자에서 3개월 이상의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새로운 두통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3개월 이상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겪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약물과용 두통의 원인

약물과용 두통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통증 전달 회로의 이상을 시사하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약물과용 두통의 증상

환자가 두통의 급성 또는 대증치료로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을 한 가지 이상 3개월을 초과하여 규칙적으로 과용했을 경우에
발생하며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두통이 발생하거나 두통이 더 악화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약물과용 두통의 치료

두통을 단기간에 완치하기보다는, 두통으로 인한 삶의 지장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만성두통의 치료에는 최소 3-6개월 이상의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약물과용 중단과 예방 약물치료로 치료 가능합니다.

소아 편두통이란?

소아가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거나 혹은 구역, 구토 등의 증상과 연관되고,
편측성 또는 양측성의 박동성 두통 양상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인 질환입니다.

소아 편두통의 원인

소아 청소년 시기에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무더운 날씨, 게임이 편두통의 가장 잘 유발하는 인자들이며 그 외에도 눈부심, 소음, 흥분된 감정,
생활 리듬 변화, 감염, 두부 외상, 육체적 과로, 공복, 냄새, 수면 과다, 추위, 초콜릿, 콜라, 음료, 귤, 치즈 등이 있습니다.

소아 편두통의 증상

소아들은 두통 증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고,
먹지도 않고 좋아하던 놀이에도 관심이 없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소아 편두통의 치료

급성기에는 단순 진통제 및 진통제를 처방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합니다. 비약물적 치료 방법으로 스트레스 조절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정상적인 수면습관을 지키도록 하고, 게임 등에 중독이 되지 않도록 하며, 식사 등의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무덥거나 햇빛이 강한 날 외출할 때에는 색안경이나 모자를 착용하게 하고 물을 충분히 보충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